영화리뷰

캐스피언 왕자 절박할 때 구하는 도움

이지마찌 2022. 12.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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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The Chronicles Of Narnia : Prince Caspian, 2008) 다음 영화

다시 돌아온 나니아

나니아에서 페벤시 4남매가 런던으로 돌아온 지 1300여 년이 지난 시점이고 영국 시간으로는 1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4남매가 기차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네 명은 어느새 나니아에 와있습니다. 나니아에서는 1300년이 지난 상황이기 때문에 그들이 나니아에 있었을 때와는 모든 것이 달라 보여서 처음엔 어디인지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그들이 지냈던 케어 파라벨 성임을 이내 발견하게 됩니다. 

한 편, 텔마린에서는 코넬리우스 박사가 캐스피언을 다급하게 깨워서 캐스피언의 숙모가 아들을 낳았기 때문에 캐스피언의 목숨이 위험하다며 빨리 도망가도록 도와주며 수잔 여왕의 고대 마법 뿔을 챙겨줍니다. 병사들에게 쫒기며 캐스피언은 도망을 치다가 위기에 빠져서 마법의 뿔을 불고 그것이 4남매를 나니아로 부른 것입니다. 

캐스피언은 니카브릭과 트러플헌터에게 이끌려 옛 나니아인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나니아인들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며 자신이 미라즈와 싸우는 것을 도와달라고 설득합니다. 캐스피언과 페벤시 남매가 만나서 함께 캐스피언의 삼촌 미라즈를 공격할 작전을 짭니다. 그러나 작전이 실패하여 나니아인들의 절반이 미라즈의 성 안에서 죽고 맙니다. 

전투의 승리는

미라즈는 캐스피언 일대를 전멸시키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전쟁을 준비합니다. 루시가 아슬란을 찾으런 간 동안 시간을 끌어야만 하기에 에드먼드는 미라즈에게 가서 피터와의 일대일 결투를 제의합니다. 막상막하인 듯 한 결투는 피터의 승리로 끝나는 듯하고 피터가 미라즈를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캐스피언에게 넘깁니다. 하지만 캐스피언은 복잡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미라즈를 살려줍니다. 돌아서는 미라즈는 결국 죽게 되는데 그를 죽인 건 다름 아닌 미라즈의 군대 장군인 소페스피언입니다. 그러고는 나니아 사람들이 죽였다고 소리치며 양쪽 간의 전쟁이 시작되게 만듭니다. 숲 속에서 아슬란을 찾아다니던 루시가 드디어 아슬란을 만나고 아슬란이 표호를 하자 전투에서 불리해지던 나니아인 편에서 나무들이 살아 움직이며 텔마린 족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도망치는 텔마린족들은 강에서 아슬란과 마주치고 강의 신에 의해 대부분 물에 빠져 죽습니다. 

캐스피언은 나니아의 왕이 되고, 페벤시 4남매는 다시 나니아를 떠나야 할 시간이 됩니다. 피터와 수잔은 이제 나니아에 돌아올 수 없을 것이란 것을 알고 있고 에드먼드와 루시는 언젠가 또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해줍니다. 

나 자신보다 절대자를 신뢰한다는 것

일반인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는 기독교인들에게는 좀 더 깊은 감동과 신앙적 메시지를 줍니다. 곳곳에 신앙인들이 겪는 위기와 또 믿음으로 이겨내는 여정을 묘사하는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캐스피언과 피터의 작전이 처음에 미라즈의 성을 공격했을 때 처참하게 실패했던 것처럼 우리도 삶 속에서 내 힘으로 이겨보고자 나의 지혜와 나의 능력을 모두 끌어서 시도해보지만 실패하고 고꾸라지는 경험들을 하곤 합니다. 실패를 통해 얻는 것은 내 안에 구원자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없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영화 속 루시는 언나와 오빠들 보다 좀 더 순수한 믿음을 가진 인물로 묘사됩니다. 루시를 보고 있으면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을 가지라는 성경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어른이 되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질수록 절대자를 찾고 의지하기보다는 내 뜻대로 해보려는 교만함이 앞설 때가 많습니다. 신앙인들 중에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간증하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뜻대로 하려고 했을 때는 일이 잘 돌아가지 않았고 큰 실패나 좌절 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을 때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 앞에 큰 전투와 같은 어려움이나 역경이 찾아올 때 나의 믿음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기고 하나님만 바라본다면 분명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길 힘을 주실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고 각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믿음에 대한 토론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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