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숙함과 지루함의 경계, 우리가 클리셰를 대하는 자세영화를 취미로 즐기다 보면 어느 순간 "어, 이 장면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는 기시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로맨스나 호러, 액션 같은 대중적인 장르 영화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주인공들이 처음에는 악연으로 만났다가 티격태격하며 사랑에 빠진다거나, 위기의 순간에 오해가 생겨 헤어졌다가 극적으로 재회하는 설정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영화에서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전형적인 설정, 대사, 극적 장치를 우리는 '클리셰(Cliché)'라고 부릅니다.처음 블로그에 영화 리뷰를 쓸 때 많은 분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는 이 클리셰를 마주했을 때 단순히 "스토리가 뻔해서 지루했다", "진부한 영화다"라며 일차적인 비난으로 글을 끝내는 것입니다..